연말 스테디셀러 ‘호두까기 인형’ 국립발레단 VS 유니버설발레단 경쟁

연말 스테디셀러 ‘호두까기 인형’ 국립발레단 VS 유니버설발레단 경쟁

12월이 되면 공연 예매로 분주해집니다. 연말을 맞아 찾아오는 스테디 셀러 공연들이 다양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 중 발레의 대표작인 '호두까기 인형'은 매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랑받고 있는 공연으로서 올해도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의 색다른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과 유니버설발레단의 차이점을 보고 송년 이벤트를 알차게 보내세요!

‘호두까기 인형’ 국립발레단 예술의 전당

어김없이 찾아온 국립발레단 VS 유니버설발레단 경쟁

연말이 다가오면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이 매년 호두까기 인형으로 경쟁을 벌이며 다양한 공연을 선보입니다. 호두까기 인형은 1892년에 처음으로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130년이 지나도록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호두까기 인형 줄거리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소녀가 꿈속에서 호두까기 인형으로 변신한 왕자와 함께 환상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호두까기 인형 국립발레단 예술의 전당

 

유니버설발레단은 1984년에 창단되고 2년 뒤부터는 국립발레단과의 '호두까기 인형'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안무로 2000년부터 이 작품을 선보이며 초연 이후에도 계속해서 예매 매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주인공 소녀 '마리'가 크리스마스 이브 날 밤, 꿈속에서 호두 왕자를 만나 크리스마스 랜드를 여행하는 감동적인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호두까기 인형 국립발레단

크리스마스 선물 추천 대표주자 발레 '호두까기 인형'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차이콥스키와 페티파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작품은 국내외 발레단에서 인기를 끌며 연말 시즌에 자주 공연됩니다. 특히 크리스마스와의 연관성으로 가족 단위로 즐기기에 이상적입니다.

‘호두까기 인형’ 국립발레단 X 예술의전당 

국립발레단은 국내에서 호두까기 인형 공연의 선두주자로 손꼽힙니다. 이 작품은 국립발레단이 처음 선보인 것은 1977년 12월로, 당시 어린이날을 목표로 무대에 올랐으며 1986년부터는 연말에 관객과 만나는 전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호두까기 인형 국립발레단

 

이 작품은 볼쇼이발레단에서 파생된 것으로, 러시아 혁명 후 소련 전통을 기반으로 출발한 볼쇼이발레단의 특징을 이어받고 있습니다. '볼쇼이'는 러시아어로 '큰, 커다란'이라는 뜻이며, 국립발레단의 무대는 세 발레단 중에서도 가장 묵직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지니며, 마임을 최소화하고 동작에 중점을 두어 역동적인 테크닉을 깔끔하게 펼쳐내는 특징이 있습니다.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다른 발레단과는 달리 여주인공의 이름을 마리로 부르며, 이는 소설의 원작과 일치합니다. 마린스키 발레단 스타일의 호두까기 인형에서는 주인공이 '클라라'로 불리는데, 이는 국립발레단이 독자적인 연출을 통해 작품을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호두까기 인형 국립발레단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다른 공연과의 차별화를 위해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차별점은 곧바로 '인형'에서 시작됩니다. 이 작품에서는 호두까기 인형을 목각인형이 아닌 어린 무용수가 직접 연기합니다. 매년 국립발레단 부설 발레아카데미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정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는데, 이를 통해 무용수들은 단순히 목각인형처럼 보이지 않고 보다 자연스러운 동작과 신체 움직임을 통해 더욱 감동적인 연출을 선보입니다.

 

또한, 이 작품에서는 극 초반에 등장하는 '드로셀마이어' 역할도 특별한 해석을 통해 더욱 독특하게 표현됩니다. 다른 버전에서는 이 역할이 대부로 평면적으로 묘사되지만, 국립발레단은 이를 화자로 설정하여 극의 흐름을 자연스럽고 유연하게 이끌어내는 특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무용의 포인트 중 하나는 1막 피날레에서 펼쳐지는 눈송이입니다. 국립발레단은 24명의 무용수가 눈꽃송이를 표현하며,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민속춤을 가미한 디베르티스망은 고난도 테크닉과 함께 춤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또한, 32명의 무용수가 참여하는 화려하면서도 질서 있는 꽃의 왈츠와 마리와 왕자의 그랑 파드는 공연의 빛나는 순간 중 하나입니다.

 

 

 

호두까기인형 국립발레단 공연일정 (티켓 예매)

호두까기 인형 예술의전당 공연티켓

 

 

'호두까기 인형' 유니버설발레단 X 세종문화회관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가장 잘 살렸다는 평을 받는 러시아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마린스키발레단의 바실리 바이노넨 버전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버전은 1986년에 시작되었으며, 올해로 37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마린스키발레단의 특징을 그대로 따라가면서도 독자적인 해석과 화려한 무대로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입니다.

호두까기 인형 유니버설발레단

 

마린스키 발레단은 러시아 황실 발레단으로서 서유럽 문화를 기반으로 세련미, 정교함, 화려함을 추구합니다. 이 특징은 공연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어, 국립발레단과 비교하면 더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색감으로 '동화의 나라'를 표현합니다. 또한, 안무도 아기자기하고 독창적으로 펼쳐져 있습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신비로운 무대와 원작 스토리를 쉽게 풀어낸 마임, 정제된 안무가 큰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발레를 즐길 수 있는 발레 입문작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1, 2막에서는 유니버설발레아카데미, 줄리아발레아카데미 등에서 학생들이 총출동하여 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귀여운 무대를 연출합니다. 여주인공 클라라 역도 1막에선 어린이가, 2막에선 성인이 맡습니다.

호두까기 인형 유니버설발레단

 

발레 1막은 크리스마스 판타지를 중심으로 서정적이며 역동적으로 그려지며, 2막은 발레 테크닉에 중점을 둔 배치가 이뤄집니다. 특히 1막의 '눈송이 왈츠'와 2막의 '로즈 왈츠'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장기인 군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로즈 왈츠'에서는 남녀 군무의 리프트와 점프, 빠른 대형 변화로 화려한 앙상블이 펼쳐지며, 꽃잎이 흩날리는 모션은 경쾌하면서도 우아합니다.

호두까기 인형 유니버설발레단

 

'과자의 나라'에서는 다양한 민속춤으로 이뤄진 디베르티스망이 등장합니다. 이것은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 꼽히며, 클라라와 호두까기 왕자의 '그랑 파드되'도 빛나는 순간 중 하나입니다. 특히 '별사탕 요정'이라 불리는 여자 솔로 바리에이션은 유니버설발레단의 차기 시즌을 이끌 새로운 스타가 태어나는 장면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여섯 커플이 출연하며, 헝가리 국립발레단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한 이유림이 새로운 클라라로 관객들과 만납니다.

 

호두까기인형 유니버설발레단 공연일정 (티켓 예매)

호두까기인형 유니버설발레단 공연일정 (티켓 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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