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봄 판갈리는 영화 후기
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서울의봄'은 6일 만에 누적 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하여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1979년 12·12 군사반란의 과정을 시간 단위로 그린 작품으로 등장인물이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영화를 본 후기 반응들은 역사의 결말을 알면서도, 신군부의 보안사령관인 전두광(전두환)에 맞서고 투쟁하는 이태신(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의 긴박한 9시간을 통해 마음을 졸이게 했다고 합니다.
서울의 봄 영화 관객수
'서울의 봄'은 황정민과 정우성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과 탄탄한 스토리, 생생함을 그대로 전하는 웰메이드 프로덕션 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 작품이 손익분기점(460만 명)을 돌파하여 흥행을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미 개봉 전부터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신드롬을 예고한 '서울의 봄'은 개봉 6일 만에 누적 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하여,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이후로 올해 최고 속도로 천만 영화 반열에 올라간 작품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개봉 첫날(20만 3839명)의 스코어를 뛰어넘어 뜨거운 입소문의 힘을 입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화 서울의 봄 후기 반응
영화 '서울의 봄'을 관람한 관람객들의 후기에는 당시 사건을 겪어 보지 못한 10대~20대는 분노를 느꼈을
것이고, 30~40대는 시종 울컥했을 것이고 50대~60대 일부 관객은 오열했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화 서울의 봄은 모든 연령층에서 공감을 얻은 이 작품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여 극장가를 점령했습니다.
서울의 봄 배우 정우성과 황정민 연기 압도
영화의 강점은 배우들의 연기에 있습니다.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 연기력이 돋보이는 배우들은 물론이고, 정만식, 이준혁, 정해인과 같이 '연기 좀 하는' 남자배우들이 모두 출연했습니다. 특히, 대머리 분장을 피하지 않고 '전두광'을 연기한 황정민은 명불허전의 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강한 감동을 전해주었습니다.
'서울의 봄'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은 "이태신은 탐욕스럽고 권모술수에 능한 전두광과는 정반대다. 신념을 지키며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듬직한 아버지 같은 인물이다"라고 이태신 캐릭터를 설명했습니다.
정우성은 감독의 의도한 대로 '이태신' 그 자체가 되었습니다. 강인한 눈빛과 듬직한 외형으로 이태신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특히, 정우성은 끝까지 수도 서울을 지키고 반란군에게 '굴복'하지 않으려는 이태신의 의지를 자신이 가진 연기력을 넘어선 수준으로 표현하여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서울의 봄’ 좀 봐라.. 민주당 국민의힘, 정치권에서도 주목
영화를 관람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현 정권을 군부 독재와 비교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나라를 지키라는 군대가 어떻게 국가를 향해 총을 쏘고 나라를 유린했는지 생생하게 보았다”라며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의 연속이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군복 대신 검사의 옷을 입고, 총칼 대신 합법의 탈을 쓰고 휘두르는 검사의 칼춤을 본다”라며 “군부독재만 그러했던 것이 아니라 지금의 검찰 독재도 모습과 형태만 바뀌었을 뿐 언제든지 국민들은 탱크로 밀어버리면 되는 존재로 여기는 독재의 피, 독재적 발상은 음습한 곳에서, 아니 때로는 대놓고 악의 쇠사슬처럼 이어져 가는 것은 아닐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어서 “서울의 봄에서 과거와 현재의 생생한 현장을 만나보시기를 바란다. 역사 바로보기 차원에서 전 국민이 봐야 할 영화”라며 “특히 윤석열 정권,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꼭 한번 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용민 의원은 SNS에서 “내년 총선에서 여당이 승리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계엄 저지선’을 확보하기 위해 최소 단독 과반 확보 전략을 써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형배 의원은 한 유튜브 채널에서 “헌법이 규정한 탄핵 얘기를 안 하면 오히려 직무 유기”라며 “’발목때기(발모가지의 방언)’를 분질러 놔야 한다니까요”라고 언급했습니다. 민주당 출신 무소속 김남국 의원도 SNS에 “하나회가 검란을 일으켰던 검찰 특수부와 겹쳤다. 훨씬 더 잔인한 역사가 2023년에도 계속 진행 중”이라고 쓰면서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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