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영화 속 우리가 몰랐던 사실 10가지
서울의 봄 영화는 12·12 군사반란을 주제로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를 다루어 많은 관객들에게 의미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서울의 봄 정우성 연기와 황정민의 전두환 역은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누적 관객수가 465만 5000여 명을 기록하여 흥행 중인 서울의 봄 영화 중 우리가 몰랐던 의미 있는 10가지 사실을 알아보겠습니다.
2030세대, 흥행을 주도
서울의 봄은 개봉 1주차보다 2주차에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특히 20~30세대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4일 기준 CGV 연령별 예매 분포에서 30대가 30%, 20대가 26%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의 봄 심박수 챌린지
영화에서 반란군의 승리가 관객들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오면서 '심박수 챌린지'가 생겼습니다. 영화 관람 중에 심박수를 측정하고 SNS에 공유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김성수 감독은 12·12의 목격자였다
감독 김성수는 12·12 군사반란 당일에 목격자로서, 당시 상황에 대한 의구심과 당혹감을 영화에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 영화를 자신에게 남겨진 '오래된 숙제'로 비유하며 당일 사건을 현장에서 재현하고자 했습니다.
서울의 봄 영화 엔딩곡 ‘전선을 간다’의 의미
'전선을 간다'를 엔딩곡으로 선택한 김성수 감독은 이 음악이 1983년 당시 없던 곡으로 변주되 재생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김성수 감독은 군인의 슬픔과 아픔을 느끼면서도 전쟁터에 남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하면서 “군사문화와 군가는 싫어하지만 이 노래는 좋아서 흥얼거렸다”고 했습니다.
영화 서울의 봄 첫 대본은 실명이었다?
국방부장관 역으로 출연한 김의성 배우는 '서울의 봄'의 첫 대본이 모두 실명으로 되어 있었고, 극적 요소가 거의 없는 다큐멘터리에 가까웠다고 밝혔습니다. 각색하는 과정에서 몇몇 인물에 상상력을 더하게 되었고 이름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등장인물 개명의 기준은?
'전두환'의 경우 제작진 투표 결과 '전두광'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설정상 빛 광(光)을 사용했습니다. 개명은 각인물의 특징과 설정에 따라 다르며, '이태신' 수도경비사령관은 장태완 사령관과 이름이 한 글자만 일치한다는 특이한 경우도 언급됐습니다.
이태신 사령관의 기본적인 설정은 실제 사건과 유사하지만 일부 장면은 극적 효과를 위해 허구적으로 표현되었습니다. 특히, 극 중에서 행주대교를 혈혈단신으로 막아선 장면과 경복궁 앞 대치씬, 그리고 바리케이트를 넘는 씬은 작가와 감독이 창작한 내용입니다.
많은 지적 받으면서도 감독이 고집했던 장면
감독 김성수는 영화 속에서 8분 가까이 주인공들이 나오지 않는 장면에 대한 지적을 받았지만, 이 장면에 주목하라고 권고하며 이 장면에서 두 주인공에 대한 중요한 얘기가 나온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 두 사람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찾아보면 그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이다. 눈물이 앞을 가려서 읽을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쿠데타 맞선 군인과 가족들의 영화보다 비극적인 실화
김오랑 소령과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 별세 이후 가족들이 영화보다 더 비극적인 상황에 처해져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노태우 정권 당시 그들의 죽음을 제대로 다루지 않았고 실제 역사의 아픈 부분이 아직까지 치료되지 않은 부분들이 많습니다.
영화 속 스친 죽음... 정선엽 병장
국방부 B2벙커에서 한 병장이 사망하는 장면은 정선엽 병장의 실제 사건을 암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정선엽 병장은 반란군의 요구를 거절하자 집단적 공격을 받아 사망한 사건이었습니다. 정선엽 병장은 당초 ‘순직’처리됐지만 최근에야 그가 전사자로 인정받았습니다. 정선엽 병장의 명예회복 작업은 아직 진행중에 있습니다.
의미심장한 화장실 장면
서울의 봄 황정민 배우는 화장실신 촬영이 가장 어려웠다고 언급했으며, 감독과 배우가 촬영 중에 어떤 표정과 연기를 해야 할지 논쟁이 벌어진 정도였습니다. 감독은 화장실신의 의미를 "화장실은 더러운 공간이고, 그곳에 혼자 있을 때 혼자 낄낄대는 것이 떳떳하지 못한 사람의 웃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관객수 4백만 영화 '서울의 봄’ 이태신 외 실제인물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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